항상 제 아이먹거리만 구입하던 푸드짱. 이번에는 서울에 사는 동생네아이를 위해서 먹거리몇가지를 구입해서 보냈읍니다.
안그래도 엊그제 방문한날 막 도착한 푸드짱택배상자를 뜯어 벌써 뭔가를 우물우물 맛나게도 먹고 있더군요. 선물한건데 적립금때문이라며 사진찍기는 좀 뭐해서 이용후기글만 올립니다.

* 오야츠 아기육포 - 전에 10개 구입해서 먹였는데 넘 잘 먹더라는 이야기를 들었던 터라 주저없이 구입했읍니다. 워낙 먹성이 좋기는 하지만 정말 심각(?)할 정도로 잘먹더군요. 오물오물 먹는 그 귀여운 모습이란...옆에서 보구있던 7살 제아이(평소에 소시지종류를 일절 안먹는데)가 맛있어 보였는지 숙모에게 하나만 달라더군요. 근데 맛있다고 저도 사달라네요ㅡ.ㅡ;; 시중의 훈제 후랑크소시지냄새와 맛입니다. 근데 워낙 포장이 이쁜지라 아이들의 입맛을 시각적으로도 자극하는것 같아요. 낱개포장이라 휴대하기편하고 양조절하기 쉬워요. 남아서 엄마가 먹어야 하는 슬픈일이 없겠죠.(아이남은거 먹으면 순식간에 살쪄요ㅜ.ㅜ) 야들야들 쫄깃한 느낌도 일품이죠.진공포장이라 냄새도 안남니다. 좀있다 바로 다시 재구매할겁니다. 더 큰단위의 포장도 있음좋겠어요. 50개 생각보다 별루 안되거든요.참고로 육표하나가 세로4~5센티 가로1~1.5센티크기입니다 .

* 대구검은깨포 - 생각보다는 많은 양에 놀라실껍니다.원래가 어른들의 술안주로 나온거지만 조카가 마른오징어등등의 건어물을 잘먹길래 주문했읍니다. 쥐포만큼 달지않고 오징어만큼 짜지않아 좋은것같고 두돌 앞둔 아이에게 딱일만큼 가늘고 부드러운 느낌이 좋읍니다. 검은깨 몸에 좋은건 다들 아시죠..근데 동생내외가 맥주안주로 삼을듯한 느낌이 드네요..ㅡ.ㅡ;;

* 피카츄컵라면 - 작아요. 첫느낌. 정말 앙증맞고 귀여워요 두번째 느낌.좀 비싸요 세번째 느낌. 면이면 자다가도 일어나는 조카. 매운라면 물에 씻어먹이는거 별로라서 다섯개나 구입했는데요. 다들그렇듯 피붙이를 위해서라면 좀 비싸더라도 주저없이 구입하게 되더군요. 양이 모자라지 않을까 쉽지만 어차피 간식삼아 먹을거라면 아이의 눈도 즐겁게 해주고 싶어요(양이 적다는 아이가 있으면 밥을 조금 말아주세요.국물맛이 정말 좋아요.시중의 가쓰오우동맛=어묵국물맛이랄까..)위에 동동떠있는 캐릭터 어묵은 정말 먹기 아깝읍니다. 전 아까워서 나중에 먹으라는데 아이들은 젤루 먼저 입에 넣어버립니다. 괴씸한것들.. 단 어른들용으로는 구입을 삼가해주세요. 넘 작아요. 윗뚜껑지름 10센티 내외 높이도 그정도 되요.

* 공주줄줄이 비스켓 - 버터링맛이고 그것보다는 단단하죠. 우유맛나는 쿠키예요. 하나씩 뜯어 외출할때 좋고 아이들 많은데서 이거 꺼내서 먹이면 아이들시선이 집중됩니다. 우리딸아이가 좋아해요.

* 핸드메이드 머리핀 - 노란색 모양 3센티 집게핀. 잘 집어지고 숱적은편인데 흘러내리지 않네요. 세련되고 화사한 느낌. 옷색깔 구별없이 잘 어울리구요 아이얼굴 뽀사시해보이네요. 핸드메이드라 가격은 좀 있지만 써보신분들 아시듯. 핸드메이드 많이 튼튼 합니다.


그외 수많은 사은품에 정말 감사드리고 앞서 말씀드렸듯이 선물한거라 사은품을 다 먹어치울순 없었어요. 나중에라도 잘먹더란 말 전해들으면 재구매할껍니다. 다른 일본식품매니아분들도 저와 마찬가지로 타사이트를 방문해보셨겠지만 꾸준히 새제품을 대체해주시는 쥔장님 정말 고맙고 가격적인 면에서는 다소 비싼것도 또한 훨씬 싼것도 있지만 택배비와 동봉되는 입벌어질만큼의 사은품을 생각한다면 푸드짱 사랑하지 않을수가 없읍니다. 단하나 품절이란 글자로 슬프게만드는 주옥같은 많은 제품들..어서빨리 빈자리를 메꾸어주었음 얼마나 좋을까하는 바램입니다 마지막으로 쥔장님 새해 건강하시고 푸드짱 대박나시길 바랍니다.^^*